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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리따스 소식

아르헨티나 루한 성모 공동체 8월 소식을 전합니다.^^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24-08-22 20:46
조회
75








2024년 논나수녀님은 아르헨티나 선교 5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그동안 베풀어주신 주님의 은총에 감사드리며 공동체와 함께 소박한 축하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루한 성모 공소 어른 성가대 사막의 물 한 방울의 막내인 안드레아 자매는 4번째 아기를 갖게 되었습니다

아기의 무사한 출산과 자매의 건강을 빌며 함께 아기를 위한 선물을 전하고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곳에는 볼리비아인 공동체가 많이 있습니다

볼리비아 포토시 출신인 돌리 자매는 아르헨티나로 이주해서 가난하고 어려운 시간을 보낼 때마다

자매를 도와주었던 야고보 성인의 대단한 신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매년 성인의 축일이 될 때마다 사비를 들여 새로 지은 옷을 성인께 봉헌하고

축일 당일에는 소박하지만 잘 준비된 제대에서 미사를 드리며참석한 이들과 함께 춤추며 기쁜 시간을 보냅니다물론 축일 전에 9일 기도로 묵주기도를 하며 기쁘게 기다리지요.

 

또한 볼리비아 코차밤바의 수호성인이신 우루쿠피냐 성모님은 엠마 자매와 마리오 형제의 가정을 통해서 축하를 받으십니다

그 사랑을 드러내기 위해서 9일 동안 미사와 묵주기도를 드리고 축일 당일 지역에 사는 성모님 신심가들은 자신의 우루쿠피냐 성모님을 모셔 와서 함께 미사를 드립니다

미사 후에 엠마 자매의 집에서는 남미의 가수들인 마리아치를 불러서 함께 노래하고 축하하며 기쁘게 지냅니다.

 

여러 이민자들로 구성된 아르헨티나는 이렇게 다양한 곳에서 온 사람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들의 신심과 문화를 보존해가며 소박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삶 안에서 실제적으로 도움을 받고 함께 살아왔던 성인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공경하는 모습을 보면저도 성인들의 통공에 대한 믿음이 자연스럽게 성장하게 됩니다이런 신자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주님의 은총에 깊이 감사를 드리며 이 소박한 기쁨을 한국에 계신 수녀님들께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