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회 소개
수도회 문장
'BEATI MISERICORDES' "행복하여라, 자비로운 사람들" (마태 5, 7)
예수님께서 지상에 계시는 동안 사람들에게, 특히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연민의 정과 실제적인 도움으로 자비를 베푸셨듯이, 우리도 같은 마음으로 사람들에게 자비를 베푸는 것을 뜻합니다. 예수님의 자비는 육체적인 치유나 물질적인 도움에 머물지 않고 궁극적으로 죄의 용서와 전 인간을 구원하는 힘이 있었던 것처럼, 우리의 애덕 활동은 물질적인 가난이나 육신의 고통만이 아니라 영적인 가난과 위험 중에 있는 이들의 전인적 발전을 도와주면서 그들을 예수님께서 이루신 구원에 도달케 하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DOCETE OMNES GENTE' "온 세상에 가서 복음을 선포하여라." (마르 16, 15)
승천하시는 예수님께서 남기신 말씀(이 세상 모든 사람을 내 제자로 삼아… 세례를 베풀고…,” 마태 28,19 참조)에 따라 예수님께서 지상 활동을 통해 보여 주신 삶을 모범 삼아 우리가 예수님의 입과 손발이 되어 그분의 구원 사업을 계속하는 것을 뜻합니다. 우리 사도직의 대상자로서는 복음적 의미의 ‘작은 자’와 젊은이를 선호하되 실제로는 아무도 제외하지 않으며 그리스도의 구원을 필요로 하는 모든 인간이 우리의 대상자가 됩니다. 결국 모든 사도직 활동은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복음을 만민에게 증거하고 전하는 수단이 되는 것입니다.
지구 위의 예수 그리스도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으신(마태 28,19 참조) 예수님의 힘을 받아 예수님께서 우리를 보내신 모든 곳에서 복음을 살고 전함을 뜻합니다. 예수님께서 온 세상 모든 사람의 유일한 주인이시고 통치자이시며, 우리는 예수님의 충실하고 효과적인 도구요 협력자로서 예수님의 구원 사업에 참여합니다. 즉 우리는 우리 자신의 업적이나 명예를 위해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사랑이 다스리는 나라’를 이 지상에 건설하는 사도들인 것입니다.
CARITAS
우리는 지상 생애와 Pascha 신비를 통해 보여진 예수 성심의 사랑을 애덕의 원천으로 삼습니다. 즉 인간적 사랑과 연민에 머물지 않고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을 통해 인간에게 계시된‘구원하는 사랑’을 우리의 삶과 모든 사도적 활동의 원리와 원동력으로 삼는 것입니다. 따라서 무엇보다 먼저 우리 자신이 예수님 마음의 그 사랑을 살고 증거하면서 여러 가지 수단을 통해 이웃에게 전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