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
FAQ
수도자는 하느님께 축성되어 봉헌생활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봉헌생활은 언제나 예수님의 손길을 “느끼는” 삶이요, 그분의 목소리를 “듣는” 삶이며, 그분의 은총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따르는 길입니다.
성소는 하느님께서 합당하게 여기시는 각자 삶의 색깔에로의 거룩한 부르심이고 초대입니다.
거룩한 부름은 일반적으로 수도성소, 결혼성소, 독신성소로 구분합니다.
봉헌생활의 첫째 의무는 부름 받은 사람들의 연약한 인간성 안에 이루신 하느님의 놀라운 일들을 세상에 보여주는 것입니다. (봉헌생활 20항)
중요한 것은 성소는 하느님의 은총으로 생명과 같이 완성을 향해 쉼 없이 성장한다는 것입니다.
일상의 삶과 만남을 통해 그리고 기도 중에 마음 깊은 곳에서(양심) 들려오는 울림이 있습니다. 이러한 울림에 지속적인 갈망과 관심이 집중된다면 진정 내가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하느님께서 나에게 바라시는 것은 무엇인지 깊이 있게 머물러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성소담당 수녀와의 일정한 만남을 통해 참된 성소인지 함께 식별한다면 자신의 삶의 색깔을 찾아가는 데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는 35세 이하의 미혼 여성으로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해야 합니다. 세례 및 견진성사를 받은 후 적어도 2년 이상의 교회 생활을 하신 분이어야 하고 학력은 고졸 이상입니다.
적어도 6개월 이상의 수도회(성소 담당자)와의 지속적 만남을 통해 수도생활 적성 여부를 함께 식별할 시간을 갖습니다. 주님의 부르심을 식별하고 확신을 더하는 기간을 갖은 후 본인이 입회를 희망한다면 인성검사 후 최종적으로 입회가 확정되어 몇 가지 필요한 서류와 준비물을 가지고 입회를 합니다
성소 담당 수녀와의 대화 후 가능한 시간에 수녀원에 방문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입회 후 4년간의 양성 기간이 있습니다. 지원기, 청원기, 수련기 2년 동안 수도회의 양성 프로그램에 따라 양성을 마친 후 첫 서원을 합니다.
기도를 잘하지 못한다기보다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그런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입회하게 되면 기도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고 삶 안에서 기도하는 법을 서서히 체득하게 됩니다.
물론 가능합니다. 수도생활을 충실히 하다 보면 부모님께서도 하느님의 초대에 응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톨릭은 타종교에 대해 존중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자매의 자유로운 결단이기에 조건하에 가능합니다.
외적인 것보다 중요한 것은 주님을 더 사랑하고, 신앙 안에서 사도직을 수행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본적인 것은 양성기간 때 배우게 됩니다. 예를 들면 오르간, 꽃꽂이, 성가연습 등.
한국에 자리하고 있는 여자수도회는 100여 개가 있으며, 10,000여 명의 수녀가 봉헌생활을 하고 있습니다.